▲ [세월호 침몰 사고] 친일파 오선화, 오선화 막말

[세월호 침몰] ‘친일파’ 오선화 “한국인은 애국심 없고 철저한 이기주의” 막말

일본으로 귀화한 오선화(57·일본명 고젠카)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막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한국시간) 일본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오선화는 지난 21일 일본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한국과 일본이 화해할 수 없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오선화는 “세월호 선장이 배에서 가장 먼저 탈출했다고 한다. 한국인은 반일할 때는 단결하지만 애국심은 없고 철저한 이기주의자”이라고 막말을 던졌다.

이어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한국인에게 대화를 하자고 고개를 숙이는 사람은 비굴하게 보인다”며 “한국에는 다가설 것이 아니라 관계를 끊고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거침없이 비판했다.

지난 1998년 일본 귀화후 지속적인 혐한 친일 활동을 펼쳐온 오선화는 반한(反韓)성향의 평론을 이어왔으며,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비하뿐만 아니라 위안부 존재를 부정하는 망언도 일삼은 바 있다.

오선화는 1956년 제주에서 태어나 1983년 일본으로 건너가 술집 호스티스로 일했으며, 학력 등을 속이고 일본 극우세력을 따라다녔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오선화의 막말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선화 막말, 세월호 침몰 사고 가족들에게 큰 상처다”. “오선화 막말, 제정신인 사람이 할 말이 아니다”, “오선화 막말, 나라를 버리고 도망간 주제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선화는 현재는 다쿠쇼쿠대 국제개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진=SBS 캡처(세월호 침몰 사고, 친일파 오선화, 오선화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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