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사고] 류현진 묵념 |
[세월호 침몰] 류현진 묵념, 경기 앞서 모자 벗고 고개 떨궈…관중도 동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세월호 침몰 피해자를 위해 묵념했다
.23일(한국 시각)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는 2014시즌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장내 아나운서는 경기에 앞서 미국 국가 연주에 앞서 관객들에게 모두 기립하라는 안내를 했다. 이어 “한국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도하자”라고 말했다.
다저스타디움 전광판에는 담요를 두른 채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이 나왔다.
이어 류현진은 LA 다저스의 팀 동료들과 함께 모자를 벗고 눈을 감은 뒤 고개를 숙였다. 이는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피해자들을 위해 묵념이었다.
LA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뜻에 따라 세월호 피해자들을 위해 공식적인 묵념 시간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류현진은 세월호 침몰 피해 가족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류현진 묵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현진 묵념,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들에게 진심이 전달되길”, “류현진 묵념, 세월호 침몰 사고 1억기부에 묵렴까지 감동이다”, “류현진 묵념, 중계보다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 생각나서 짠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다음 스포츠 SPOTV 캡처(세월호 침몰 사고, 류현진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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