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LH)공사가 동탄2신도시에 처음 공급한 10년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주택LH공사>

한국토지주택(LH)공사가 동탄2신도시에 처음 공급한 10년 공공임대주택이 높은 경쟁률 속에 1순위 마감되는 흥행실적을 거뒀다.

27일 LH 동탄사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 최대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A65블록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일반공급 청약접수 결과 평균경쟁률 3.1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최고경쟁률은 29.5 : 1로 지난 24일 마감된 74㎡ A-3타입에서 기록됐다.

이번에 공급된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중소형인 74㎡ 332세대(일반공급 141세대)와 84㎡ 585세대(일반공급 275세대) 등 총 917세대다. 도보로 워터프론트컴플렉스(호수공원)를 이용할 수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동탄2신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중심대로 바로 옆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KTX(예정)와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의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오는 2016년 11월 입주예정으로, 임대조건은 전용 74㎡ A형의 경우 임대보증금 6천100만원에 월 임대료 61만6천원이다. 임대료가 부담스러울 경우, 보증금을 최대 1억2천200만원까지 올리면 월 임대료를 31만1천원까지 낮출 수 있다.

LH 동탄본부는 오는 8월에도 A65블록과 인접한 A66블록 공공분양 아파트(59·74·84㎡) 1천552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A66블록 공공분양아파트는 뛰어난 호수공원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는 등 쾌적한 자연친화적 단지를 자랑한다. 최근 동탄2에 분양한 민간분양아파트가 1순위 마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 A66블록 역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종철 LH 동탄본부장은 “갈수록 전세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10년 동안 내 집처럼 살다가 분양전환 받을 수 있는 10년 임대주택만의 장점이 A65블록의 흥행성공 요인으로 보인다”며 “A66블록 역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연태기자/dusxo519@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