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긱스의 맨유, 사진=맨유, PSV 공식 페이스북 캡처

긱스의 맨유 노리치 시티 4-0 격파, 홈팬들 박지성 연호 "그 이유는?"

라이언 긱스(41)가 맨유 감독 지휘봉을 잡은 첫날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박지성의 이름이 울려 퍼졌다.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3~2014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노리치 시티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날 맨유 노리치 경기는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고 긱스가 임시 감독으로 지도자 데뷔전을 치르는 날이었다.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긱스는 “4-0 승리를 거둔 오늘은 꿈만 같다. 경기력도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맨유가 4-0으로 크게 앞선 후반 44분 경기장을 가득 메운 7만여 명의 관중들은 은퇴한 폴 스콜스의 이름을 연호했다. 폴 스콜스는 감독 대행으로 부임한 긱스와 함께 맨유의 전성시대를 이끈 맨유의 전설이다.

이어 맨유의 경기장에는 박지성의 이름을 울려퍼졌고, 올드 트래포드의 홈 팬들도 2005년부터 7년간 긱스와 함께 맨유의 영광을 함께 했던 박지성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축구전문 인터넷매체인 골닷컴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폴 스콜스와 박지성 등 옛 친구(Old ring)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라며 “긱스의 임시 감독 부임은 오늘 경기장을 찾은 맨유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고 전했다.

긱스의 맨유의 대승과 홈팬들이 박지성 연호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긱스의 맨유 박지성 연호, 아 그때가 벌써 7년이 지났다니”, “긱스의 맨유 박지성 연호, 감동적이였다”, “긱스의 맨유 박지성 연호, 박지성 스콜스 긱스 이제 전설이 됐다”, “긱스의 맨유 박지성 연호, 우리나라에 이런 선수가 있다는게 자랑스럽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긱스의 맨유, 사진=맨유, PSV 공식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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