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안산시에서 개최된 ‘힘내라! 여성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들이 기업별 부스에서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경기도가 주최한 채용박람회인 “힘내라! 여성일자리박람회”에 600여명이 몰린 가운데 117명이 새 일자리를 찾게됐다.

박람회는 안산시, 안산고용센터,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공동주관, 499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가운데 지난 21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는 600여명의 여성구직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이날 박람회에는 신원스틸㈜, ㈜유케이케미팜, 광림산업, 이노비전, 코세아서비스개발원 등 안산, 시흥, 화성지역의 유망 중소기업 44개 업체가 130여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영업관리, 웹디자인, 생산, 경리사무, 조립·검사 등 10여종의 직무별 인재상을 선별하기 위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회사 설명과 심층면접을 실시했다.

현장면접에 응시한 구직자는 226명으로 집계됐고, 업체별 구인인원 대비 88.6%인 117명이 새 일자리를 갖게 됐다.

안산시는 구직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간제일자리 안내, 이미지메이킹, 직업선호도 검사, 농아인 수아지원, 건강지수 검사, 여성일자리 및 역량 상담 등을 진행한 부대행사관을 별도 운영, 구직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안산·시화 스마트허브에 소재한 중소기업들에게 우수한 여성 인재를 추천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여성 구직자들에게는 자신의 역량과 소질에 맞는 업체를 찾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해 ‘안산919취업광장’ 등 대규모 취업박람회 12차례를 포함, 총 24회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1천321명의 현장채용자를 배출했고, 현장채용률은 77.1%를 기록했다.

신병근기자/bg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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