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리얼미터] 성남시장 선거 여론조사
중부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일 하룻동안 실시한 성남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46.0%)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후보(44.1%)가 1.9%p차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당 허재안 후보 1.4%, 무소속 박영숙 후보 1.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9%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신·이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5.5%p로 조금 더 벌어졌지만 오차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신 후보는 49.0%, 이 후보는 43.5%였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신 후보 41.5%, 이 후보 49.2%로 이 후보의 당선을 예상하는 전망이 조금 더 많았다.
지역·연령별로 신·이 두 후보의 지지기반은 확연히 갈렸다.
지역별로 성남시 3개 구(區)중 분당구는 48.9% 대 43.1%로 신 후보가, 수정구는 41.7%대 47.1%로 이 후보가 우세했다. 중원구는 신 후보 44.6%, 이 후보 43.2%로 팽팽했다.
연령별로 신 후보는 20대(51.3% 대 38.3%)), 50대(53.9% 대 36.9%)), 60대 이상(60.9% 대 30.6%))에서, 이 후보는 30대(54.4% 대 33.0%), 40대(56.3% 대 34.9%)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성남지역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임의번호걸기) 자동응답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 응답률은 2.8%다. 상세한 조사방식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선거특별취재반·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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