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가 시의 근현대사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3인의 인물에 대한 흉상 제막식을 12일 시흥시청 본관 로비에서 개최하고 있다. <사진=시흥시청>

시흥시는 시의 근현대사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3인의 인물에 대한 흉상 제막식을 12일 시흥시청 본관 로비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흥의 인물 흉상 제막식은 시흥문화원이 선정한 시의 근현대사 인물 3명의 흉상을 부조형태로 제작해,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시흥문화원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에 걸쳐 인물선양 사업을 통해 시흥의 인물 3인을 선정했다.

시흥의 인물로 선정된 3인의 인물은 시흥군 수암면에서 3·1운동을 주도한 애국지사 윤동욱 선생(1891~1968), 군자중학교의 전신인 군자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하고 정부에 기증한 시흥지역 교육의 선구자 최긍렬 선생(1901~1960), 시흥시 신천동 지역에서 빈민운동에 앞장선 제정구 선생(1944~1999)으로 시흥의 지역사에서 큰 업적을 남긴 인물들이다.

흉상부조 제작에 있어서도 작품의 예술성과 인물의 내면이 표현될 수 있도록 시흥시 미술협회에 제작을 의뢰해 지역의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시는 이번 제막식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인물 발굴을 통해 시민들의 애향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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