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은 월드컵 스포츠센터에서 2일 오전 수원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월드컵재단은 그동안 정기적으로 도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방재훈련및 전 직원 응급처치 교육 등을 실시했으나 세월호 참사 등 최근 잇달은 대형사고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수원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40분간 진행된 훈련은 화재에 따른 비상 상황을 설정, 스포츠센터 직원들이 자위소방대를 운영해 초동대응, 시설 이용객 대피 유도및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상황별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화재 취약계층인 유아체능단 70여명이 교사및 직원들의 인솔로 대처방법및 행동요령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김영석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도민이 항상 안전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하도록 준비하는 것이 재단의 의무”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한 유기적인 재난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어떠한 비상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해 신뢰받는 ‘안전’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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