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5회 화성따라 자전거타기 행사가 열린 5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 앞 출발지점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중부일보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수원화성’에 물들어 있는 우리 선조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되새기고 자연환경 사랑의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선기자

중부일보가 주최한 제15회 화성따라 자전거타기 행사가 열린 5일 수원 도심은 3천여대의 은륜 행렬로 장관을 이뤘다.

또 자전거타기 행사와 함께 열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 안전캠페인’에는 초·중·고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전거타기 행사에는 임완수 중부일보 회장을 비롯해 임재율 중부일보 대표,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조재록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이철우 전 국회의원, 이도형 경기도새마을회장등을 비롯해 자전거 동호인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임완수 회장은 “올해로 15번째 맞은 화성따라 자전거타기 행사는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자전거 동호인과 가족, 행사 진행을 위해 힘써준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모든 참가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30분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 광장을 출발, 수원종합운동장 4거리를 지나 장안문~화성행궁~팔달문~교동 4거리~도청 5거리~병무청 4거리~화서문 로터리~정자 4거리~정자초 4거리를 거쳐 다시 만석공원으로 돌아오는 9㎞ 구간을 은륜 행렬로 수놓았다.

2부 행사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 안전캠페인’이 진행됐다.

김수빈·유정은 학생이 학생 대표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학교폭력 추방과 안전한 학교만들기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학교, 안전, 친구’를 시제로 한 청소년 백일장에는 초등부 학생 50여명을 비롯한 유치부~고등부 학생 200여명의 학생들이 글솜씨를 뽐냈다.

백일장과 함께 행사장 일대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CPR) 체험교육, 청소년 고민 상담, 폭력예방을 위한 호신술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코너가 마련됐다.

이주철기자/jc38@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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