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엽 지음 | 교보문고 | 271페이지

조지 톰슨·제리 젠킨스 지음 | 눈코입 | 280페이지

‘사람은 말을 만들고, 말은 사람을 만든다’ ‘말 한마디 천 냥 빚 갚는다’

말을 공손하고 조리 있게 잘하면 어려운 일이나 불가능한 일도 말로써 해결할 수 있다는 말로, 말을 할 때에는 언제나 애써 주의해야 한다는 말이다.

‘천금말씨’와 ‘말 잘하는 즐거움’은 독자들에게 말의 중요성과 가치, 말의 힘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전해준다.

   
▲ 천금말씨

먼저 ‘천금말씨’는 밀리언셀러 ‘무지개원리’의 저자이자 왕성한 강연가와 희망멘토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차동엽 신부가 희망을 깨우는 말 사용법을 소개한 책이다.

그간 많은 작품을 통해 감사와 희망을 설파해 온 저자가 이번 작품에서 감사와 희망을 실천할 수 있는 소통의 힘과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의 제목인 ‘천금말씨’는 ‘말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라는 사전적 의미와 함께 ‘말이 씨가 된다’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다.

말이 씨가 돼 힘을 발휘하고, 그 힘이 사람을 움직인다. 사람은 말을 만들고, 말은 사람을 만드는 순환의 법칙에서 힘 있게 말하기와 힘 있는 말 만들기 사이를 따뜻한 감성과 균형잡힌 시선으로 해부한, 저자의 탁월한 지성을 엿볼 수 있는 수작이라 감히 부를 만하다.

저자는 사람은 말을 만들고, 말은 사람을 만드는 순환의 법칙에 대해 설명하고, 힘 있게 말하기와 힘 있는 말 만들기 사이를 따뜻한 감성과 균형 잡힌 시선으로 분석했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서 “상대방이 자신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기회를 주는 것, 그것이 경청의 백미다”라고 강조하며 마음을 듣는데 더욱 힘쓰라고 시종일관 스스로를 독려하기도 한다.

그간 많은 작품을 통해 감사와 희망을 설파해 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감사와 희망을 실천할 수 있는 소통의 힘과 가능성을 전한다.

통 세 부분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각의 부분을 통해 말의 힘, 힘 있게 말하기, 힘 있는 말 만들기를 설득력있는 ‘말발’로 독자에게 전달할 것이다.

   
▲ 말 잘하는 즐거움

‘말 잘하는 즐거움’은 30여 년간 미국 전역의 경찰, 공무원, 기업체 임직원 수백만 명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대화법을 전파해 온 저자 조지 톰슨이 공무원, 직장인뿐 아니라 주부, 학생에 이르기까지 생활에 활용 가능한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의사소통 테크닉을 소개한 책이다.

책은 경찰관의 사건 스토리를 엮어놓은 재밌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읽어보면 절로 알게 되겠지만, 뒷골목의 싸움에 끼어들어 기발한 제안으로 갑자기 싸움이 멎고,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솔직함으로 자살 시도를 무력화시키며, 심야의 부부싸움에 개입해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고 한 방에 해결하는 노련함의 극치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 책은 공무원, 직장인뿐 아니라 주부, 학생에 이르기까지 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의사소통의 테크닉을 담고 있다.

유연한 대화술을 배워야 할 101가지 이유부터 절대 하지 말아야 할 11가지 말, 상처를 주지 않고 말 자르는 법, 질문을 잘하는 5가지 방법, 질책을 달게 받는 법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흥미진진한 화술특강을 들려준다.

특히 상처를 주지 않고 상대를 설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터무니없는 조건을 내세우는 계약자를 설득하거나 직장상사의 성희롱을 멈추게 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학교생활을 잘하도록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해주고 싶은 부모들에게도 효과적이다.

이 책은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사람 모두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송시연기자/shn869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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