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몸싸움

독일 프로축구 손흥민(레버쿠젠)이 상대 선수의 거친 태클에 경기도중 몸싸움을 벌였다. 

손흥민은 20일 오스트리아 노이마르크트 암 발레르제의 노이마르크트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42분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스로인 패스를 받는 순간 마르세유 수비수 베누아 셰이루(33,프랑스)가 거친 태클을 걸었다.

이에 손흥민은 발끈하며 격하게 반응했고, 멱살잡이를 하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한 양팀 선수 및 구단 관계자들과 레버쿠젠 로거 슈미트 감독까지 끼어 사태는 커지는 듯 했다.

하지만 태클을 한 셰이루를 비롯해 손흥민 등 일부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는 것으로 상황은 마무리 됐다.

이날 레버쿠젠은 마르세유에 1-4로 패배했다. 앞선 13일 리어스SK(벨기에)와의 친선전에서 골을 터뜨린 류승우(21)도 이날 후반 교체와 함께 경기장에 나섰다. 류승우는 후반 24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로베르토 힐베르트가 페널티킥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 몸싸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손흥민 몸싸움 할 만 했다 페어플레이 합시다" "손흥민 몸싸움, 보는 나도 열받았다" "손흥민 몸싸움, 잘했다..한번쯤 보여 줄 필요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기자/

사진= RP 온라인 캡처(손흥민 몸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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