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리얼미터 7·30 재보선거 수원병(팔달) 여론조사
7·30재보선 최대 승부처로 급부상한 수원병(팔달)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를 13.0%p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 50.9%, 손 후보 37.9%, 통합진보당 임미숙 후보 3.1%, 정의당 이정미 후보 1.3%, 무소속 이계종 후보 0.9%, 무소속 강방원 후보 0.8%순이었다.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5.1%였다.
이번 조사는 중부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양일간 실시했다. 따라서 지난 21일 제기된 김 후보의 재산 신고 누락 논란으로 인한 여론의 흐름은 반영되지 않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김 후보를 수원지검에 고발했고, 김 후보는 이날 사과했고 해명자료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지역별로 김 후보는 수원시의원 선거구 기준으로 행궁·지·우만1,2·인계동(자)과 매교·매산·고등·화서1,2·서둔동(차)에서 각각 55.7% 대 36.5%, 46.8% 대 39.2%로 손 후보에게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 김 후보는 50대와 60세 이상에서 초강세였고, 30대에서도 49.6% 대 31.8%로 앞섰다. 손 후보는 19~29세에서 41.1% 대 38.1%, 40대에서 54.5% 대 41.5%로 김 후보를 앞섰다.
직업별로 김 후보는 자영업(59.4%)에서, 손 후보는 공무원·전문직(59.7%)에서 강세였다.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여론조사 개요>
이번 조사는 중부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수원을(700명), 병(736명), 정(735명) 3개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임의번호걸기) 자동응답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 응답률은 수원을 2.0%, 수원병 2.8%, 수원정 2.4%다. 상세한 조사방식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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