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부부가 자기 집에서 남편은 목이 줄에 매여, 아내는 목이 졸린 흔적이 남은 채 각각 숨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고 23일 경기도 남양주경찰서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0시 40분께 A(67)씨가 남양주시내 자신이 사는아파트 다용도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아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안방에서는 A씨의 아내(64)가 목이 졸린 흔적이 있고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아버지가 의처증이 있었다'는 아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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