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언 시신 사진 |
유병언 시신 사진, 백골화에 가슴은 부풀어 올라 '충격'…타살 의혹 모락 모락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사진이 유출됐다.
지난 23일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유병언 시신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급속도로 퍼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병언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메실 밭에 가지런히 누워있다. 시신은 머리뼈가 그대로 나와 있으며 살들이 드러나 있는 등 백골화가 진행된 상태다.
사람 형체만 남이 있을 뿐 육안으로는 도저히 누구인지 파악할 수 없는 수준이다. 사진 상 시신의 오른손과 발 부분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듯 하얗게 변색돼 있고, 가슴 부위는 부풀어 올라있다.
경찰 측은 순천의 한 밭에서 반결된 시신에서 유씨의 DNA와 지문을 확인됐다고 밝혔지만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쉽게 믿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해당 사진이 공개됨에 따라 더욱 의구심을 불러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시신은 부패가 심하고 키가 상당히 크다는 점들이 의심의 이유다.
또 시신 주변의 풀에서도 의문점을 찾을 수 있다. 만약 유병언 전 회장이 숨진 뒤 보름 이상의 시간이 지났다면 풀이 다시 자라야하지만, 누가 자리를 만든 듯 풀이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24일 "유병언 시신 사진이 SNS를 통해 유포된 경위를 수사 중이며 최초 유포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진이 수사 기록 가운데 하나로 확인됐으며, 최초 유출자를 찾고 있다.
유병언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유병언 시신 사진, 타살 아니야?", "유병언 시신 사진, 시신이 백골화 상태인데 누군지 모를텐데", "유병언 시신 사진, 최초 유포자 누군지 궁금하다", "유병언 시신 사진, 죽은지 보름 밖에 안 됐는데 부패 정도가 엄청 심각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유병언 시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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