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방성호

오는 29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 교향곡과 뮤지컬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선물 시리즈’의 첫 무대가 열린다.

‘아름다운 선물 시리즈’는 용인문화재단의 기획공연으로, 오는 9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차이코프스키의 대표 교향곡인 4, 5, 6번과 유명 뮤지컬 넘버 및 영화 주제가 등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방성호 지휘,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로 차이코프스키의 열정적인 음악애를 느낄 수 있는 ‘교향곡 제4번’을 감상할 수 있다.

지휘자 방성호는 특유의 열정적이면서도 감성적 연주로 곡이 가지는 힘찬 박력과 서정성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연주를 맡은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003년 창단 후 꾸준한 정기 연주회, 자선 공연, 기업 초청 공연 등으로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조수미 국내 투어를 전담해왔다. 지난해에는 용인문화재단 기획공연 베토벤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 뮤지컬배우 홍지민(왼쪽), 뮤지컬배우 박완

2부에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 박완이 출연해 영화 ‘대부’ 중에서 ‘Parla Piu Piano’,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This is the moment’,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Tonight’ 등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와 영화음악을 들려준다.

협연자로 무대에 서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은 뮤지컬 ‘캣츠’ ‘스위니 토드’ ‘드림 걸즈’의 주연을 맡은 바 있으며, 뮤지컬과 공연은 물론 MC 등으로도 출연하며 다양한 분야로 꾸준히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박완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레베카’ ‘명성황후’ 출연을 비롯해, 다수의 뮤지컬 및 공연행사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고 현재 단국대 영화뮤지컬학부 뮤지컬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름다운 선물 시리즈’의 다음 공연은 다음달 28일, 9월 23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문의 031-260-3355.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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