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홍 파주시장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해 얼음물을 맞고 있다. <사진=파주시청>

이재홍 파주시장이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지난 24일 운정호수공원에서 200여명의 시민·공무원들과 함께 공원가꾸기 자원봉사활동을 마친 뒤 공원 한복판에서 얼음물 샤워를 했다.

스타 셰프 토니오(본명:오치영)의 지목을 받은 이 시장은 “개인적으로 직장동료 아버지께서도 루게릭병으로 돌아가셔서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런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파주 출신 연예인 윤상현씨와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송언석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다음 순서로 지명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이 시장은 평소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문화계와 건설교통 등에 종사하는 지인들을 다음 순서로 지명해 파주발전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 시장은 얼음물을 뒤집어 쓴 후 “얼음물을 쏟아 부으니까 정신이 바짝 난다. 파주 시민을 위해 정신 차리고 열심히 일하겠다”며 “어렵게 투병생활 하시는 소외된 분들과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루게릭병 협회(ALS)가 루게릭 환자들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선활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참가자가 지명한 사람은 24시간 내 얼음물을 뒤짚어 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한 후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명하는 릴레이 기부참여 캠페인이다.

박상돈기자/psd161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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