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과 이솜이 함께한 커플 화보가 공개됐다.

‘마담뺑덕’의 배급사는 18일 정우성과 이솜이 호흡을 맞춘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로 재탄생 시킨 영화다.

이 영화에서 정우성은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사랑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는 대학교수 학규를 연기했다. 이솜은 학규와 사랑을 나누지만 차갑게 돌아선 학규의 배신으로 지독한 집착을 품는 덕이 역을 맡았다.

특히 정우성과 이솜은 커플 화보를 통해 영화와는 또 다른 커플 케미를 보여줬다.

정우성은 슬픔에 찬 눈빛으로 깔끔한 슈트패션을 강조헸고, 이솜은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모델 출신다운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새롭게 변신한 정우성을 선보인다기보다는 정우성이란 배우를 통과한 새로운 학규 캐릭터를 만들어 내야 한다. 어렵겠지만 그만큼 그 과정이 흥미롭고, 이루어냈을 때의 성취감도 있다"라며 나쁜 남자로 도전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솜은 “첫 타이틀 롤이라 책임감이 크게 느껴진다. 작품으로 저를 소개하고 평가받고 싶다”며 작품에 임한 소감과 영화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한편 정우성과 이솜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마담뺑덕’은 내달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퍼스트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