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성 지음 | 스마트북 | 356페이지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 책담 | 400페이지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난다.

상대는 때로는 가족이며 때로는 연인이며 친구, 거래 상대 등 다양한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이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인생의 행복 형태도 달라진다. 어떻게 인간관계를 이어 가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

   
▲ 마음공부

‘마음공부’는 사회생활에서 가장 큰 고민을 차지하는 인간관계의 메커니즘을 밝는 책이다.

이 책은 인간관계를 잘 만들어가기 위한 마음을 철저히 공부할 수 있도록 마음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또한 어떤 책으로 심리학을 공부하면 좋을지 몰라서 생기는 막막함과 입문 단계는 넘었는데 조금 더 깊이 심리학에 대해 알고 싶은 욕심 등 심리학을 둘러싼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심리학의 전반적인 영역을 말하고자 한다.

이 책은 ‘인간관계’ ‘마음감정’ ‘기억’ ‘감각’ ‘의욕’ ‘선악’ ‘욕망’ ‘뇌의행동’ ‘심리학자’ 등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인간관계’에서는 사회생활에서 가장 큰 고민을 차지하는 인간관계의 메커니즘을 밝히며 현재 인간관계를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며 ‘마음’에서는 심리학의 역사와 마음 그리고 성격의 형성을 다룬다. ‘감정’에서는 희로애락, 감정의 구조, 뚜렷한 인과관계 없이 느껴지는 느낌들을 말하며, ‘기억’에서는 장기기억과 단기기억, 기억력이 좋아지는 법, 기억의 의의를 밝힌다. ‘감각’에서는 아픔이 필요한 이유, 오감의 한계 등을 말하며 ‘의욕’에서는 인간에게 동기 부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하고 있다. ‘선악’에서는 인간이 죄를 저지르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으며 ‘욕망’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욕망의 정체를 밝힌다. ‘뇌 행동’에서는 좌뇌와 우뇌 그리고 뇌의 능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다루고 있어 응용하기에 좋다. 마지막으로 ‘심리학자’에서는 심리학에 영향을 크게 미친 학자들의 이론과 그들의 생을 개괄적으로 다룬다.

저자는 이 책의 말미에 “마음에 대한 총체적인 영역을 공부함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자신을 이해할 수 있기를, 그리하여 원하는 것을 이루고 성공에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고 전했다.

   
▲ 내 인생에 너만 없었다면

편집성 성격의 스탈린, 강박성 성격의 셜록 홈즈, 연극성 성격의 마담 보바리, 불안성 성격의 늘 노심초사하는 엄마, 우울성 성격의 무기력한 아내, A유형 행동의 독불장군 사장님, 수동공격성 성격의 나의 팀원, 분열성 성격의 곧 결혼할 연인까지.

모두 ‘내 인생에 너만 없었다면’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이 책은 이들을 통해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없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어떻게 그들과 화해하고, 더불어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를로르와 앙드레는 정신과 의자이자 심리치료사로서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인생을 힘들게 하는 ‘힘든 성격’을 11가지로 구분해 각 성격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각 성격 유형의 정의, 처방과 치료법, 각 성격 유형에 대처하는 법, 그리고 자신이 그러한 성격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질문지를 제공한다.

특히 이러한 성격들에게 대처하는 방법을 “이렇게 하라”와 “이렇게 하지 말라”로 나누어 제시하고, 내 자신과 타인과의 행복을 위해, 우리의 존재 방식을 바꾸는 근본적인 처방을 제시한다.

‘힘든 성격’은 우리의 학교, 회사 등은 물론, 부부, 연인,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또한 ‘힘든 성격’의 소유자들은 나를 괴롭히는 타인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타인을 괴롭히는 나일 수도 있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그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선사한다.

송시연기자/shn869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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