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세 번째 주말인 20∼21일 수도권 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아 야외 나들이하기에 좋겠다.

 토요일인 20일은 동해 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6도지만 낮 최고기온은 26∼28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다.

 일요일인 21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7도, 낮 최고기온은 25∼27도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 "독서의 계절 가을…북 콘서트 떠나요"

 에버랜드는 20일 오후 6시 장미성 앞 특설무대에서 책과 음악의 즐거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어쿠스틱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에는 테너 신동호 중앙대 교수, 남성 중창단 보헤미안 싱어즈를 비롯해 여행스케치, 자전거 탄 풍경,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다.

 또 은교, 소금 등을 집필한 소설가 박범신씨가 강사로 나서 '가족과 행복', '글을 잘 쓰는 방법' 등에 대한 미니 특강을 한다. 

   
 

콘서트는 에버랜드 입장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개장 40주년을 맞은 한국민속촌이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대규모 '생일잔치'를 벌이고 응모에 당첨된 관람객에게 금송아지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정문에 설치된 40주년 기념 포토존 '행운의 황금 송아지'에 소원을 빌고 응모권을 작성한 관람객 중 1등으로 뽑힌 사람에게는 순금 40돈 상당의 금송아지를 증정한다.

 금가락지, 한국민속촌 연간회원권과 자유이용권 등 다양한 선물도 마련됐다. 행사기간 한국민속촌과 나이가 같은 1974년생은 40년 전 입장권 가격인 1천400원에 입장권을 살 수 있으며,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 50%를 할인받는다. 홈페이지신규회원과 기존회원은 자유이용권을 최대 33%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 "다큐멘터리 영화제·국화전시회서 가을 정취 느껴요"

 깊어가는 가을, 다큐멘터리 영화제를 찾아 사색에 잠겨보면 어떨까.

 경기도 고양시 메가박스 킨텍스와 호수공원에서는 17일부터 '제6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진행 중이다.

 '아시아 다큐의 빛'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영화제에는 30개국에서 출품된 11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20일에는 이집트 혁명을 주제로 한 아흐메드 누르 감독의 '물결' 등 24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소개된다.

   
 

 21일에는 일본 도쿄 조선중고급학교 권투부에서 생활하는 10대들의 성장기를 다룬 개막작 '울보권투부' 등 26편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영화관람에 지친 관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20일 오후 2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는 영화 감상과 오케스트라 연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예매 등 자세한 문의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dmzdocs.com)를 방문하거나 영화제 사무국(☎ 032-1899-83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 월미공원에서는 19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2014 국화전시회'가 열린다.

 올해 인천북부공원사업소에서 직접 재배한 다륜대작, 다간작, 일간작 등 총 27천여 점의 국화작품과 향토식물이 전시된다.

 먹을거리 행사, 국화 팔찌·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인천북부공원사업소의 한 관계자는 "매년 국화전시회를 보러 월미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많은 관람객이 19일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하고 국화전시회에도 참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32-440-6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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