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25일 오전 도·시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경기장 이용을 위해 공공기관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월드컵재단 자위 소방대, 수원삼성 축구단, 경기도 축구협회 등 재단 입주업체와 수원소방서 진압 대원 및 긴급 구조 통제단 등 모두 100여명이 참여해 실질적인 화재 발생 상황을 재현해 초동 대응, 이용객 대피 유도 및 인명 구조, 화재 진압 등 각 상황별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이번 합동훈련에서는 경기장내 주요 입주기관이 참여해 실제 화재 현장에서의 행동요령을 직접 체험 함으로써 대처 능력 향상 및 화재및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는 한편 안전 의식을 제고 하는 등 현장감 있는 훈련으로 실시됐다.

월드컵재단은 이번에 실시된 훈련 결과를 토대로 ▶정기적인 훈련실시 ▶선제적인 예방활동 ▶현장위주의 위기 대응 시스템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보완해 소방을 비롯한 각종 재난사고에 안전한 경기장을 만들기 위한 통합 안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석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도·시민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각종 스포츠시설을 운영, 관리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재단내 모든 기관과 유기적인 대응체제가 이루어 지도록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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