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2014 라인업 아티스트 인 안양’展 진행

   
▲ 이영희作 '여섯개의 점 여섯개의 섬'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지역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볼 수 있는 ‘2014 라인업 아티스트 인 안양(Line up Artists in ANYANG)’展을 진행한다.

지역의 청년작가 발굴·육성 및 중견작가의 창작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안양연고작가 발굴·지원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영희 작가와 박재환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두 작가는 평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청년작가의 실험정신과 중견작가의 원숙한 창작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이영희 작가는 ‘마침내 말없음표(……)’의 주제로 과잉된 언어의 홍수 속에 숨겨진 내면의 목소리로 소통을 시도하는 설치 및 드로잉 작품들을 선보인다.

박재환 작가는 불교의 이치인 ‘제행무상(諸行無常)’을 주제로 한 설치 및 영상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작가를 발굴 및 육성하고 그 역량을 강화해 지역의 미술문화를 발전시키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지원분야를 다양화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사업규모를 확대 및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다음달 2일까지 김중업박물관에서 계속된다.

문의 031-687-0909.

송시연기자/shn869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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