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서원作 '당신이 웃으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이 다음달 23일까지 평택시 이충동에 위치한 평택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최한다.

멜기세덱출판사와 함께 기획한 이번 전시는 평택교회 본관 1층에 특별전시실을 마련하고, 이곳을 80여 점의 글과 사진, 소품들로 가득 채웠다.

영상 문학관, 포토존 등 부대행사장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어머니’를 떠올리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인 문병란, 박효석, 김초혜, 허형만, 김용택, 도종환, 아동문학가 김옥림 등 기성문인의 글과 일반문학동호인들의 문학 작품,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 등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독자들이 보내준 어머니에 관한 애틋한 기억과 특별한 사연이 깃들어 있는 추억의 소장품, 그리고 어머니 사랑을 서정적으로 그린 샌드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 황수동作 '어머니의 성찬'

전시는 ‘희생·사랑·연민·회한… 아, 어머니!’라는 부제 아래 ‘엄마’ ‘그녀’ ‘다시, 엄마’ ‘그래도 괜찮다’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라는 소주제로 총 5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각 테마관에는 시·수필·칼럼 등의 글과 사진, 추억의 소품 등 다양한 작품이 입체적으로 조화를 이뤄, 관람객들은 옛 추억을 반추하며 어머니의 끝없는 내리사랑을 가슴 가득 느끼게 된다.

작품 관람 후에는 ‘영상문학관’ ‘사랑의 우편함’ ‘포토존-어머니라고 말해요’ ‘북카페’ 등의 부대행사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 임상기作 '그 뜨스운 사랑'

‘영상문학관’에서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그려진 영상물을 관람해도 좋고, 따뜻한 차가 있는 ‘북카페’에서 글 한 편을 골라 읽으면서 감성을 충족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다. 그림엽서 발송과 기념사진 촬영·인화는 모두 무료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시작된 어머니전에 지금까지 29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어머니전을 계기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일깨우며 효에 대한 인식이 바뀌거나 가족간의 갈등과 불화가 해소돼 화해와 용서로 다시 화목한 가정을 꾸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31-611-3251.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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