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 대행女 등장

다소 황당한 조건을 내걸고 ‘건전 대행’을 하겠다는 20대 여성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같이 걷기’, ‘같이 밥먹기’ 등 ‘건전 대행’을 해준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 여성은 ‘할 말 없게 만드는 건전 대행’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 시간 기준으로 ‘같이 걷기 3만원’, ‘같이 장보기 4만원’, ‘밥 먹기 5만원’ 등의 ‘건전 대행’ 조건을 제시했다.

이 여성은 구체적인 추가 요금까지 제시했다. ‘같이 걷기’도 사람 없는 곳은 1만5000원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장볼 때 짐이 많을 시에는 1만원을 더 받는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구이류를 먹을 때는 옷에 냄새가 배기 때문에 세탁비 2만원이 추가된다. 드라이브는 4만원이며 10㎞이상 갈 경우에는 2만원의 할증료가 붙는다. 카페에서 차를 마실 경우 차와 쿠키나 케이크 비용은 따로 부담하고 이와 별도로 4만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여성은 본인을 키 167cm, 몸무게 48㎏의 ‘지적세련’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좀 황당하지만 한번 만나 보고 싶다", "창조경제는 바로 이런 것?", "사람 없는 곳 추가 요금은 왜?", "사진은 없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기자/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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