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외모와 파워풀한 연주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전 좌석을 매진시킨 막심 므라비차 내한공연이 다가오고 있다.

28일 성남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울산, 부산, 고양, 서울 공연을 앞둔 막심 므라비차 내한공연은 그 어느때보다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주관사 지니콘텐츠에 따르면, 최근 발매된 막심 므라비차의 새 앨범 'Mezzo E Mezzo'에 수록된 다수의 곡들이 이번 7개 도시 내한공연에서 선보인다.

막심 므라비차의 8번째 정규 앨범이자 3년 만에 신보를 공개한 'Mezzo E Mezzo'에 수록된 곡들 중 강렬하면서도 웅장한 편곡이 돋보이는 'Ballet Moderne'이란 곡이 이번 내한공연 레퍼토리에 편성됐다. 'Ballet Moderne'는 타지키스탄 출신 현대 음악 작곡가 샤크히디(Shakhidi)의 작품이다.

또, 이번 공연에는 모던, 영화 음악 외에도 클래식 작곡가들의 명곡도 선보인다.

사티(Satie)의 'Gymnopedie No.1'와 러시아 작곡가 무소르그스키(Mussorgsky)의 대표작 '전람회의 그림' 을 재해석했다는 점도 내한공연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무소르그스키는 '러시아 국민악파 5인' 중 한 명으로 독창적인 스타일의 음악을 남긴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막심 므라비차는 내한공연을 앞두고 "한국 공연에 어떤 레퍼토리를 선정할 지 무척 고심하도 있다"면서 "이전 보다 더욱 세련되고 세밀한 연주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영화음악, 모던, 클래식 등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보여줄 막심 므라비차 내한공연은 성남(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28일 오후 8시), 대전(충남대 정심화홀/29일 오후 8시), 대구(영남대 천마아트센터/31일 오후 8시), 울산(현대예술관/다음달 1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다음달 2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다음달 4일 오후 8시), 서울(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다음달 5일~6일 오후 8시) 에서 진행된다.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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