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임 지음 | 프리뷰 | 264페이지

   
▲ 마음이 나으면 암도 낫는다

‘마음이 나으면 암도 낫는다’는 암 치유 요양원을 운영하며 20년을 암 환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보낸 저자가 털어놓는 암을 이기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자연이 선사하는 음식으로 밥상을 차리고 우리 몸속에 남아 있는 자생력과 면역력을 키워주면 인체는 놀라운 힘을 발휘해 암을 물리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동안 수천 명의 암 환자가 절망적인 상태에서 이 요양원 문턱을 넘나들었고 그 가운데 수많은 사람이 완치되어 정상적인 생활로 되돌아갔다. 세상에 고치지 못하는 병은 없으며, 고치지 못하는 습관이 있을 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흐트러진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바로잡아 주면 우리 몸의 정상적인 면역세포가 활동을 강화하여 암을 이겨낸다는 논리다. 그래서 저자는 암은 결코 고치지 못하는 병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세포가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연치유는 결코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우리 몸이 질병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방해하지 말고, 스스로 회복하는 자생력을 도와주기만 한다면 인체는 놀라운 힘을 발휘하여 질병에서 거뜬히 벗어난다는 것이다.

책은 7개 챕터로 구성돼 있다.

▶암은 이럴 때 생긴다 ▶암을 이기는 건강법칙 ▶암을 이기는 생활자세 ▶자연식이요법에서 길을 찾다 ▶암을 예방하는 건강 자연식 ▶암을 이긴 사람들,그리고 안타까운 이야기들 ▶마음이 나으면 암도 낫는다.

이 가운데 특히 ‘암을 이긴 사람들,그리고 안타까운 이야기들’에서는 요양원을 거쳐 간 수많은 환자들의 이야기를 완치돼 정상생활을 하는 사례와 안타깝게 병에 굴복한 사례들로 나누어 묶었다. 투병중인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크게 참고가 될 소중한 이야기들이다.

자생력만 강하면 암은 고치기 어려운 병이 아니라 그냥 아프다가 지나가는 병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암세포가 아무리 위력적으로 보여도 우리 몸의 정상적인 면역세포가 힘이 더 강하다는 것이다. 몸속에 비정상적인 암 세포가 아무리 많다고 해도 얼마든지 우리 몸이 스스로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송시연기자/shn869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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