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상욱 사실혼 파기

프로골퍼 나상욱, 사실혼 파기 논란…약혼녀 "1년간 성노예로 살았다" 주장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재미교포 프로골퍼 나상욱(32)이 사실혼 파기 논란에 휩싸였다.

24일 오전 9시 40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한국오픈이 열리는 충남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 입구에는 한 중년 여성이 "미국골퍼 N아 내 딸 인생 돌려다오"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딸 A씨가 나상욱의 약혼녀였고 최근 일방적으로 파혼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나상욱을 만났고 1년 이상 함께 투어를 다니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며 "지난해 12월 약혼을 했고 오는 11월 22일에 결혼식을 올기로 했으나 나상욱이 지난 9월 말 부모를 통해 돌연 파혼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나상욱은 투어기간 동안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대신 모든 스트레스를 나와 성관계를 하는 것을 풀었다. 지난 1년간 성노예의 삶을 살았고 싫증나자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나상욱 사실혼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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