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의 새단장으로 박영조(62) ㈜한스웰 회장을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FC안양 구단주인 이필운 안양시장은 FC안양의 스폰서 유치 실패, 회원권 판매 저조, 고연봉 선수 영입 실패 등 재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FC안양의 리빌딩 차원에서 단장 교체를 단행했다.

신임 박 단장은 구단의 창단 기본 계획에 의해 무보수 명예직으로, 다음달 1일부터 2년간 FC안양을 이끌 예정이다.

박 단장은 ㈜유로통상 사장, ㈜롯데 브랑제리 사장, ㈜효성 라이프스타일 PU 사장 등을 거친 마케팅·경영전문인 출신이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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