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태지 이은성 부부 故신해철 빈소 방문 |
서태지 이은성 부부, 비통한 표정으로 故신해철 빈소 방문 "힘들긴 하지만…"
가수 서태지-이은성 부부가 故신해철의 빈소를 방문했다.
서태지-이은성 부부는 지난 28일 자정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된 故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이날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빈소를 찾은 서태지-이은성 부부는 약 1시간 동안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한 뒤 빈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은색 리본을 달고 녹화에 참여한 서태지는 "힘들긴 하지만 여러분도 힘들 것"이라며 "그래서 더 힘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7일 오후 신해철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은 서태지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도중 서울 아산병원으로 달려갔다. 서태지는 신해철과 6촌 친척 관계로 신해철이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릴 당시 결혼식 증인으로 참석할 정도로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해철의 빈소에는 서태지-인은성 부부 외에도 조용필, 싸이, 신대철, 이승철, 김종서, 에픽하이, 태진아, god, YB, 배철수, 백지영, 임창정, 김현철, 유재석, 이승기, 허지웅, 소녀시대 써니·윤아 등이 조문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태지 이은성 부부 故신해철 빈소 방문, 안타깝다", "서태지 이은성 부부 故신해철 빈소 방문, 친척 관계에 절친한 사이였으니 더 슬플 듯", "서태지 이은성 부부 故신해철 빈소 방문, 별세 소식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인의 장례는 천주교식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다. 유해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될 예정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서태지 이은성 부부 故신해철 빈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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