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연천 전곡리에서 발견된 30만년 전 구석기인을 테마로 한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31일 개막했다.

 11월 첫째 주말인 내달 1∼2일 수도권 지역은 남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토요일인 1일은 오전에 비가 오다가 오후에는 그치겠고, 일요일인 2일은 온종일비가 올 수 있다.

 1∼2일 예상 강수량은 10∼40㎜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다가 일요일 오후에는 비슷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1일이 17∼18도, 2일은 13∼15도로 예상된다.

 ◇ 다양한 문화 예술 전시 즐겨요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신장리 너리굴문화마을에는 미술관, 아트숍, 박물관 등이자리 잡고 있다.

 '너리굴'은 '넓은 골'이라는 안성 토박이말이다. 이곳에는 권용자 작가의 '누드크로키 전' 등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는 신진, 중견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9호인 금속공예가 이경자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야외공간에는 자연과 어울리는, 다양한 조각작품이 전시돼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은점토 등을 이용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액자, 펜던트 등을 만들 수 있는 금속공방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ulture21.c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 031-675-2171.

 ◇ 인천경제자유구역 전시회

 

   
지난해 축제에서 방문객들이 구석기문화체험에 참가하는 모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G갤러리'에서는 내달 14일까지 '태한보'(太韓寶, 한국의 큰 보물)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닛시움'이란 신소재로 제작한 친환경 건축자재와 도자기 작품 73점이 선보인다.

 닛시움은 인천 수도권매립지에 폐기물로 매립되는 상수도 슬러지를 친환경 신소재로 가공한 차세대 자원이다.

 특히 제2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작가인 이영호와 인천에서 옹기 작품으로 활동해 온 김경선 작가가 협업으로 만든 예술 작품이 관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fez.go.kr)를 참고하면 된다.

 ◇ 연천군 전곡리 구석기 축제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유적과 전곡읍 일대에서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연천 구석기 축제'가 펼쳐진다.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8개 박물관이 참여해 다양한 구석기 유물을 전시한다.

 생존 원시캠프에서는 선사시대식 캠프를 체험할 수 있고, 구석기 바비큐 프로그램에서는 원시인들이 고기를 먹던 방식으로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다.

 원시 동물 사냥하기 코너에서는 원시시대 창과 활 등을 직접 다뤄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festival.goosukgi.org/)를 방문하거나 구석기축제추진위원회(☎ 031-839-2561)로 전화하면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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