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유현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일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선방을 펼쳐 팀의 1-1 무승부를 이끈 유현을 34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안산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달 인천에 복귀한 유현은 지난달 3일 29라운드 MVP에 오른데 이어 31라운드에서도 MVP로 뽑히는 등 한 달 사이 세 차례 주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유현에 대해 “상대의 결정적인 기회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수원삼성의 홍철은 김원일·신광훈(포항스틸러스), 닐손 주니어(부산아이파크)와 함께 위클리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됐고, 이상호(수원)와 이보(인천유나이티드), 임상협(부산), 윤빛가람(제주유나이티드)은 위클리베스트 미드필더에, 카이오(전북현대)와 파그너(부산)는 위클리베스트 공격수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홍완식기자/hws@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