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성 대적점 '정체' 밝혀져 "대기가 햇빛에 분해돼...기존 학설 뒤집어

목성 대적점 '정체' 밝혀져 "대기가 햇빛에 분해돼...기존 학설 뒤집어

태양계 가장 큰 행성 목성 대적점의 정체가 밝혀졌다.

미국 나사(NASA) 전문가들은 목성 대적점이 목성 상층부 대기가 햇빛에 의해 분해된 단순 화학물질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목성 대적점은 목성의 남위 20°부근 붉은색으로 보이는 타원형의 긴 반점으로 나사 전문가들의 이 같은 결론은 목성 대적점의 근원에 대한 기존의 학설인 대적점의 붉은 화학물질이 목성 구름층 아래에서 나온 것이라는 이론을 뒤집은 것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목성 대적점에 대해 나사 제트추진연구소 카시니팀의 켈빈 베인즈 박사는 "우리 모델이 보여주는 바로는 실제로 대적점의 대부분은 붉은색을 띤 물질로 된 상층부 구름 아래의 연한 색깔이다. 햇빛을 받아 붉어 보이는 그 아래쪽의 구름은 사실흰색이거나 회색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목성 대적점에 대해 나사 연구팀은 태양(8,350원 ▽10 -0.12%)이 목성 최상부 구름에 미치는 효과를 재현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목성 최상부 구름에서 대적점의 형태가 된 큰 회오리를 만들어낸 것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성 대적점' 소식에 네티즌들은 "목성 대적점,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약간 실망이다", "목성 대적점 우주는 신비로워", "목성 대적점, 과학자들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기자/

사진=NASA(목성 대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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