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문화원 ‘프라임우크렐레앙상블’ 팀

경기도 31개 시·군 지방문화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인 ‘페스티벌31’이 21일 수원 SK아트리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에서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도내 31개 시군문화원의 활동과 성과를 한자리에 모으는 자리로, 공연·전시 등 총 4개의 기획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메인공연인 ‘내가 있는 날 31’은 지방문화원의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시민예술가들과 문화예술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콘서트의 형태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파주, 연천, 안성 등 7개 문화원 동아리와 재즈밴드 ‘루나힐’을 비롯한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밴드를 중심으로, 국립국악원출신의 국악연주단 ‘우리 국악단’, 현악5중주단 ‘더 스트링 앙상블(The string ensamble)’, 세계최고 비보이 그룹인 ‘퓨전MC’, 전문연극배우 강동효, 현대무용단 ‘슈퍼마우싱’, 어린이중창단이 함께 한다.

   
▲ 광명문화원 ‘아키모’ 팀

전시 ‘생각하는 손 31’과 ‘문화원이야기 31’은 대공연장 로비에서 열린다.

시민 예술가들이 지역의 자원들로 창작한 작품과 전문큐레이터와 만나는 ‘생각하는 손 31’은 시민예술가들의 손끝에서 스며든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전시로 재탄생시켰다. 아카이브 기획전시인 ‘문화원이야기 31’은 영상, 발간물과 10여 년 전의 행사 포스터 등을 통해 문화원의 역사와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국 16개 시도문화원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어르신문화 대표브랜드 축제인 ‘나이 없는 날 31’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을 접하고, 그 배움을 문화 나눔 봉사로 사회에 환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우리 어르신들의 활동의 엿볼 수 있다.

염상덕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은 “각 지방문화원은 독립법인으로 설립돼 있고, 해당 지자체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그 특징이 다양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도내 각 지방문화원들의 값진 노력의 결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방문화원이 주인이 되고, 중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031-239-1020.

송시연기자/shn869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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