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외수영장 'The Bali(더 발리)' 전경

올해는 특히 추위가 빨리, 강하게 온다는 소식이다. 지난 13일에는 때 이른 영하권의 날씨로 ‘8년만의 수능 한파’가 찾아왔다.

발빠른 사람들은 피한(避寒)을 위해 태국, 필리핀 등 따뜻한 남쪽 나라로 향하는 비행 티켓을 예매해 놨다. 해외 여행이 부담되는 사람들은 인근 펜션 등을 예약해 얼마 남지 않는 연말과 연시를 특별히 보내려고 준비 중이다.

두 곳 어디에도 포함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해외 여행은 부담되지만 어디라도 훌쩍 떠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대한민국이지만 해외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제주도, 그곳에서도 피한과 동시에 연인·가족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곳을 소개한다.

 ‘루스톤 빌라 앤 호텔’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몸도 마음도 여유로운 곳에서 자연도, 휴식도 만끽.

루스톤 빌라 앤 호텔(이하 루스톤)은 해안 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애월읍 애월해안로에 위치해 있다.

특히 언덕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 ‘The Bali(더 발리)’와 수영장 옆에 위치한 풀사이드 바에서 바라보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타는 듯 붉은 석양은 천금을 줘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을 안겨준다.

더 발리는 사계절 내내 32도의 수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한 겨울이라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풀사이드 바에서는 각종 공연과 이벤트, 다양한 음료, 주류 등이 제공되 편안함을 준다. 주변을 둘러싼 야자수도 이런 운치를 한껏 돋궈 준다.

마사지샵인 Lu Spa(루 스파)에서는 음악의 진동을 이용한 ‘뮤직테라피’와 제주 전통 수기요법인 ‘공진무’를 체험할 수 있다. 호텔 옆 글램핑 바베큐장인 beBLE(비플)에서는 청정 제주의 채소, 해산물, 흑돼지 등을 바다를 바라보면서 맛볼 수 있다. 레스토랑&바인 Boutique Hanabi(부띠끄 하나비)에서는 전통일식과 퓨전된 음식이 맞춤 서비스 형식으로 제공된다.



#누구의 간섭도 용납치 않는다. 프라이빗 풀빌라

루스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사생활이 철저히 보장된다는 것이다.

루스톤은 고객들이 방해와 간섭 없이 제주도에서 ‘휴양’을 할 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독립형 풀빌라인 ‘프라이빗 풀빌라’는 침실과 거실, 욕실, 야외 테라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테라스에는 야외 수영장, 월풀, 멀티비전, 테이블&체어, 바베큐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풀빌라에 딸린 별도의 야외 수영장에는 사계절 내내 따뜻한 물이 흘러 겨울에도 수영이 가능하다.

   
▲ 풀빌라 테라스

루스톤은 투숙객들의 신변 보호와 안전에도 철저하다.

풀빌라를 이용할 경우, 발렛 파킹은 물론이고 카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부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화강암과 현무암으로 이뤄진 제주도 전통 돌담을 풀빌라 주변으로 둘러쌓아 놨다.

투숙객 안전을 위해서는 모든 객실의 바닥을 카페트가 아닌 천연 대리석과 나무 소재의 온돌마루로 설계해 놨다.



#스타들의 휴양지 및 방송 촬영지

애월해안로와 에메랄드빛 바다, 편안한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 철저한 신변 보호 등으로 루스톤은 지난달 2014 STAR Brand Awards 풀빌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개장한지 3개월이 채 안됐음에도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루스톤의 장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 루스톤 빌라 앤 호텔 전경

그 결과 이미 많은 유명인사들이 이곳을 방문했으며 방송 등에서 촬영한 바 있다.

지난달 8일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서 동하(감우성)가 봄이(최수영)를 잊기 위해 우도를 방문하는 내용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분에서 동하가 거닐던 돌담이 아름다운 최고급 리조트가 바로 루스톤이다.

지난 1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에서 결혼 200일을 맞은 홍진영·남궁민 커플이 머물고 야밤에 수영한 곳, 지난 2일 SBS ‘잘먹고 잘사는 법’에서 이영자가 홍진경을 위해 무거운 몸을 내 던졌던 풀빌라 수영장이 바로 루스톤의 수영장이다.

루스톤 풀빌라 앤 호텔 관계자는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하, 별, 이영자 등을 비롯해 유명 연예인들이 방문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에는 드라마 촬영지로 부각되면서 일반인들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77(애월해안로 406)

문의 : 064-799-1671

홈페이지 : http://www.luston.co.kr

▶주변 맛집·식당

①춘심이네(064-794-4010) : 통갈치구이 ②광명시장(064-757-1872) : 순대모둠 ③오설록티뮤지엄(064-794-5312) : 녹차&홍차롤케익

▶주변 가볼만한 곳

사려니숲길, 제주민속오일장, 우도, 제주대학교, 제주도스카이다이빙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 김정영 루스톤빌라앤호텔 대표이사

[인터뷰] 김정영 루스톤 빌라 앤 호텔 대표이사 "제주 돌 활용...토속·이국적 조화 심혈"

휴양지 제주도에 자유로움과 세심한 배려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루스톤빌라앤호텔이 오픈했다.

루스톤빌라앤호텔의 설계부터 시공까지 심혈을 기울이며 이용객들의 편안한 휴식과 힐링공간으로 각광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정영(43) 루스톤빌라앤호텔 대표이사를 최근 만났다.

그는 “자연친화적이고 제주 토속적이며 이국적인 호텔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쉬러 올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루스톤빌라앤호텔을 소개해 달라.

“루스톤빌라앤호텔은 발리, 하와이 등 해외 휴양지 리조트를 벤치마킹한 제주도 특색이 살아 있는 차별화된 호텔이다. 제주를 상징할 수 있는 돌을 어느 호텔 및 리조트보다 많이 활용해 제주의 느낌이 물씬 풍길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또한 자연친화적이고 제주 토속적이며 이국적인 조화를 이루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루스톤빌라앤호텔만의 차별화된 점은.

“루스톤빌라앤호텔은 이용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누구나 자유롭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프라이빗한 힐링공간이다. 대규모 시설을 갖춘 유명 브랜드 리조트에 비해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유로움과 세심한 배려로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곳이다. 객실에 들어서면 식사, 바비큐 등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고 이 또한 추가비용 없이 객실료에 모두 포함돼 있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어느 객실에서나 층에 상관없이 시원한 바다전망을 편히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호화 요트와 승마 등 연계프로그램을 개발중이다. 이용객들이 지불한 금액보다 훨씬 편안하고 만족스럽게 쉬고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홍완식기자/hw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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