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비원 분신 사망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분신 사망'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78명 전원 해고 예고 '논란'

경비원이 분신한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에서 남은 경비원 78명을 전원 해고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 사무소는 지난 20일 신현대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78명에서 다음달 31일 자로 해고를 예고한 통보장을 보냈다.

민노총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현재 경비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했다"며 "분신 사건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용역업체를 바꾸고 경비원 등을 해고하려 했다면 이미 새 업체 선정작업을 시작했겠지만 전혀 결정되거나 진행된 것이 없는 상태"라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10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아파트에서 50대 경비원 이모(53) 씨가 입주민의 폭언을 견디지 못해 주차장에서 주차장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이 씨는 3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가 지난 7일 숨을 거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분신, 충격이다", "경비원 분신 사망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을 다 해고한다고?",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분신, 아파트에 비리 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 캡처(경비원 분신 사망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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