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직원들의 잇따른 비위로 곤혹.

직원들이 건설업체로부터 뇌물과 성접대를 받거나 선거에 개입하는 한편 만취해 경찰관을 폭행, 사법처리 대상.

현삼식 시장까지 6·4 지방선거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황.

사정이 이렇자 감사원은 양주시 행정 전반에 걸쳐 감사에 나서기로 결정.

26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계약 관련 부서 A팀장과 부서원 4명 등 5명은 2012년 9∼12월 지역 건설업체 4곳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향응과 성접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입건. ㅠ또 검찰은 6·4 지방선거 기간 시장의 치적을 홍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B동장 등 2명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을 구형. 앞서 지난 5월 만취해 소란을 피우다가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C면장이 입건.

이와 함께 경찰은 국민체육센터 건설공사 과정에서 하도급 관련 비리 정황을 포착, 지난달 담당부서를 압수수색.

감사원은 현재 시에서 자료 수집 중이며 12월1일부터 한 달간 감사를 벌일 예정.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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