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달력 음주운전 노홍철·길 등장 논란

무한도전 달력에 '음주운전' 노홍철·길 등장 논란…제작진 "근본 취지에 부합"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MBC ‘무한도전’에서 차례로 하차한 길과 노홍철이 무한도전 달력에 포함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무한도전’의 2015년 달력 및 다이어리 판매를 진행하는 G마켓은 오늘(27일) 예약 판매 페이지를 개설했다.

특히 무한도전 달력 앞장에는 유재석과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가수 하하 등 다섯 멤버의 모습만 실린 반면 달력 내부 단체 사진에는 길과 노홍철의 모습까지 함께 실렸다.

이에 '무한도전' 제작진은 "물의를 일으킨 출연진들을 달력제작과 사진전에서 완전히 제외시켜야 한다는 일부의 의견이 있음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들을 무한도전 달력제작과 사진전에서 완전히 제외할 경우 '무한도전'을 그동안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이 될 것이라는 점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달력 한 장 한 장, 사진전의 사진 한 장 한 장을 보며 수많은 '무한도전' 팬들은 '무한도전'의 역사를 공유해왔기 때문"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무한도전'은 일부 출연진이 차지하는 비중의 정도를 떠나 주요 출연진 7명 모두를 포함시켜 1년간 발생했던 기쁜 일, 궂은 일 모두를 기록하는 것이 달력과 사진전의 근본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해당 출연자들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달력 음주운전 노홍철·길 등장 논란, 그래도 같이 했는데 빼는 건 좀 아닌 듯", "무한도전 달력 음주운전 노홍철·길 등장 논란, 본인들도 잘못 인지하고 자숙 중이니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 2015년 달력과 다이어리 등은 27일 낮 12시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제작비 및 유통비 등의 비용을 제외한 모든 수익금은 사회공헌분야에 기부한다.

사진=MBC(무한도전 달력 음주운전 노홍철·길 등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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