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주말인 29∼30일 수도권은 토요일에는 흐리고 일요일엔 비가 올 전망이다.

 토요일인 29일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일요일인 30일에는 남서쪽에 형성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의 예상 강수량은 5∼10㎜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29일은 14∼15도, 30일은 11∼12도로 예측됐다.

 ◇ "명품 발레공연 즐겨요"

 쌀쌀해지는 겨울의 초입에 들어섰고 날씨도 좋지 못하니 실내에서 공연을 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는 29∼30일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공연이 펼쳐진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86년 호두까기인형을 국내에서 초연한 후 28년째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해하기 쉬운 마임과 줄거리에다 정통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까지 볼 수있어 인기를 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31-828-5841)나 홈페이지(www.u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천 송도 컨벤시아 DIY 전시회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는 30일까지 '2014 DIY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의자, 쿠션, 액세서리 등 수백 점의 핸드메이드 제품과 재료, 도구 등이 전시·판매된다.

 '크리스마스 홈데코 Zone'에서는 트리장식과 식탁용구 등 크리스마스 핸드메이드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우수 목재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직접 가구를 만드는 행사인 '우리집 DIY 가구만들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iyhandmade.c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 032-210-1114.

 ◇ 민속촌 초가집 새 지붕 얹는 날 행사

 비가 오지 않는 토요일에는 야외에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은 이번 주말부터 '초가집 새지붕 얹는날-굼벵이 대축제'를 연다.

 한국민속촌 초가집들은 1년에 한 번 지붕을 갈아입는데, 이때 지붕 속 볏짚을 먹고 살던 굼벵이들을 관찰할 수 있다.

 이밖에 높이 3.5m의 볏짚으로 만든 곤충 조형물을 비롯해 다양한 표정의 곤충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koreanfolk.co.kr)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 서울랜드 크리스마스 파티

 서울랜드에서는 이른 '크리스마스 파티'가 한창이다.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광장을 누비며 퍼레이드를 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모험의 나라 통나무 무대에서는 마리오네트 공연이 준비돼 있다. 국내 유일 목각인형 제작사인 신동호가 목각인형들을 통해 다양한 춤, 노래, 연주 등을 선보인다.

 서울랜드 곳곳에 귀여운 캐릭터들이 숨어 있으니 이들을 찾아 함께 사진 찍는 것도 잊지 말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land.c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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