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부사장(57)이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다고 7일 밝혔다.

가스안전공사 사장에 내부인사가 선임된 것은 1974년 설립된 이래 처음이다.

박 신임 사장은 1957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대구공업고와 경일대 기계과를 졸업했다. 1980년 공채 1기로 가스안전공사에 입사한 후 감사실장, 고객지원처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기술이사, 안전관리이사,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 사장은 8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충북혁신도시의 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박 신임 사장은 “현재 전세계 2위인 국내 가스안전 수준을 임기 중에 일본을 넘어 1위로 만들겠다”며 “액화석유가스(LPG) 시설 개선 사업을 확대 개편하고 안전장치 무료 보급에도 힘써 가스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성기자/jy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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