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심야시간대 길을 가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붙잡힌 한국환경공단 소속 6급 직원 임모(29)씨를 인계 받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인천시 서구 승학로의 한 도로에서 30대 초반의 여성을 뒤에서 껴안고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이날 만취된 상태에서 길을 가던 피해 여성을 뒤에서 껴안고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하다 옆에 있던 이 여성의 남편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임씨를 불러 자세한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