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융합클러스터 송도센터가 18일 문을 연다.

17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부산(SW융합클러스터 센텀센터)에 이어 18일 인천 내 SW융합클러스터 송도센터가 개소한다.

미래부는 7월 지역 SW산업의 발전과 SW를 통한 지역 특화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산 센텀, 경기 판교, 인천 송도 등 3개 지역을 SW융합클러스터로 선정했다.

SW융합클러스터는 글로벌 창업기업 및 신기술 R&D사업, SW인력 창출 등 BT, IT기반 지식기반형 산업집적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5년간 사업비 256억원이 투입된다.

인천 SW융합클러스터 송도센터는 인천지역의 우수한 인프라와 연계해 정보기술(IT) 및 바이오헬스 산업과 SW융합을 통해 지역 경제구조 개선과 SW융합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핵심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선 창업경진대회,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운영, 엑셀러레이터 연계 멘토링 및 창업스쿨 운영, 투자연계 활동 등 다양한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500억원 규모의 ‘창조성장 벤처펀드’를 조성해 기술력과 장래성을 갖춘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경영관리 및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인천 SW융합 창조위원회, SW융합 비즈니스 모델 기획 연구회 등을 운영해 SW, 바이오 헬스, IT 등 이종산업 분야간 정보 교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산업현장 수요 중심의 SW융합 R&D 과제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기존 산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할 제품의 혁신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중소 SW융합기업의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인천이 국제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 인천 SW융합클러스터 내 글로벌 SW기업들이 모여들고 새로운 경제를 주도하는 클러스터로 발전해 SW융합 분야의 글로벌 거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다솜기자/ra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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