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T위즈 제공

프로야구 10구단 kt위즈가 내년 3월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 1군 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출범 이래 처음으로 10개 구단 체제로 진행돼 팀당 144경기씩 치르는 2015년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17일 발표했다.

개막전 대진은 2013년도 순위를 기준으로 신생팀 kt와 5위, 1-6위, 2-7위, 3-8위, 4-9위 간 경기로 짜였다.

이에 따라 kt는 당시 정규리그 5위를 마크한 롯데와 28일부터 사직구장에서 개막 2연전을 펼치며 삼성라이온즈와 SK와이번스(대구),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잠실),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광주), 넥센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목동)도 각각 2연전에서 맞붙는다.

개막 2연전 후 kt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역사적인 첫 홈경기를 치른다.

개막 원정에 나선 5개 팀이 3월31일부터 홈에서 3연전을 치름에 따라 kt는 이날 통합우승 4연패를 달성한 삼성라이온즈를 수원케이티위즈파크로 불러들여 1군 리그 첫 홈경기를 펼친다.

이날 SK도 문학구장에서 KIA와 시즌 첫 홈 3연전에 돌입한다.

올해 각 팀은 홈과 원정 8경기씩 팀 간 16차전을 치르며 총 경기 수는 720경기다.

KBO는 개막전 이후 8월2일까지 3연전, 8월3일부터 9월13일까지 2연전을 치르는 일정으로 715경기를 우선 편성했으며 개막 2연전으로 제외된 잔여 5경기와 우천순연 경기 등은 9월15일 이후로 재편성할 방침이다.

한편 5월5일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에 따라 올해는 한화와 kt(대전), 롯데와 SK(사직), 넥센과 삼성(목동), 두산과 LG(잠실), NC와 KIA(마산) 대진으로 열린다.

1, 2군 리그 올스타전이 열리는 올스타전 휴식기는 7월17일~19일로 잡혔다.

홍완식기자/hw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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