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 이지연 문자 메시지

이병헌, ‘50억 협박女’ 이지연에 먼저 애정·스킨십 갈구 ‘문자 메시지 보니…’

배우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의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5일 온라인 매체 디스패치는 이병헌과 50억 협박 당사자 모델 이지연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과 이지연은 총 5번을 만났으며 지난해 7월 1일 처음 서울 논현동 모 레스토랑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핸드폰 미납 요금 1년치를 주겠다”며 먼저 호감을 보였으며 전화번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저녁 메뉴가 뭐야?”라고 물었고, 이지연이 “뭐 좋아해요?”라고 답하자 “너”라고 답했다.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내일 로맨택한 분위기야?’,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 ‘지금 내 머릿속’, ‘친구 집에 없는 날 언제야’ 등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이병헌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지연에게 애정을 갈구하고 스킨십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병헌은 또 이지연이 술자리 게임에 지자 흑기사를 자처해 소원으로 ‘키스’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3~4차례 반복됐다.

앞서 다희와 이지연은 이병헌에게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함께 술을 마시면서 촬영해놓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지난 9월 구속기소됐다.

두 사람은 이병헌에게 현금 50억원을 요구했지만 이병헌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이후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3차 공판에서 걸그룹 글램 멤버 김다희와 모델 이지연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지연은 최후 진술에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반성한다. 피해자에게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이지연 문자 메시지, 이병헌이 먼저 스킨십 요구했네”, “이병헌 이지연 문자 메시지, 정말 사실일까?”, “이병헌 이지연 문자 메시지, 이민정 충격 받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지연과 김다희의 선고공판은 오는 15일이다. 홍지예기자/

사진=연합뉴스(이병헌 이지연 문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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