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우동' 포스터가 공개됐다.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이하 어우동)은 양반가에서 태어나 곱고 아름다운 자태와 지성까지 겸비한 한 여인이 남편에게 배신 당한 후 어우동으로 다시 태어난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삼색 포스터에는 농염하면서도 야릇한 포즈로 누워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포스터 속 송은채는 상반신을 노출한 채 누워있다. 특히 놰쇄적인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백도빈과 여욱환은 그녀를 감싼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포스터 촬영을 전담했던 이상구 포토그래퍼는 "삼색포스터를 가장 공들여 찍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세 남녀의 각기 다른 성향과 극 중에서 드러나는 삼각관계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포즈라 생각됐고 배우들도 내 의견에 맞춰 함께 의논하며 다양한 포즈들을 제시해 줘 어려움 없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어우동'은 오는 15일 개봉된다. 홍지예기자/

사진=드림팩트(어우동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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