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28일 술에 취해 포장마차 내 물건들을 던져 피해를 입힌 혐의(재물손괴)로 경기도청 공무원 배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배씨는 이날 오전 3시 10분께 술에 취한 채로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의 한 포장마차에 들어가 설치돼 있던 냉장고와 의자, 테이블, 식기세척기 등을 바닥에 던진 혐의다.

배씨는 문을 닫은 포장마차가 동파될까 걱정돼 들른 주인 김모(33)씨에 의해 발견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배씨는 경찰에 “당시 만취 상태로 한 일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구민주기자/km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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