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군 수원 윌스기념병원장이 최근 일본 아치스파인병원(Aichi Spine Institute, Japan)에서 개최된 ‘제8회 일본 최소침습 척추수술 고위급 포럼’에 초청돼 새로운 척추수술법에 대해 발표했다.

그동안 내시경 척추수술은 하나의 관을 이용해서 수술하기 때문에 척추관협착증 치료에 있어서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

이에 윌스기념병원은 2개의 통로를 이용한 신개념 수술법을 개발했다. 이 수술 법은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다양한 수술기구를 적용할 수 있어 척추관협착증 뿐만 아니라 추간판탈출증, 척추전방전위증 등 다양한 척추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 원장은 이날 ‘퇴행성 요추질환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내시경 척추 수술(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urgery for Lumbar Degenerative Diseases)’을 발표, 그동안 환자를 치료하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연구를 통해 임상학적이며 방사선학적인 결과를 설명하고, 이 수술법의 안전성과 치료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최소침습 척추수술 고위급 포럼은 일본에서 개최 및 주관하는 학회로 최소 침습 척추 수술 분야 신기술에 대해 일본의 권위 있는 척추 전문의들이 1년에 한번씩 모여 학술 교류를 하는 학회이다.

송시연기자/shn869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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