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지음 | 푸른길 | 280페이지

   
▲ 꿈꾸는 시인

‘풀꽃’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나태주 시인이 에세이 ‘꿈꾸는 시인’을 펴냈다.

나태주 시인은 ‘시에 대한 그의 생각과 주장을 숨김없이 편한 어투로’ 써 보는 것이 오래전부터의 소망이었으며,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로 여겨 왔다.

그것도 ‘시를 선망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어리고도 순한 가슴을 지닌 젊은 독자’들을 위해서 말이다.

그런 시인이 이 책을 통해 마침내 그 소망을 이뤘다.

시인은 그의 시 ‘풀꽃’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근 몇 해 동안 굉장히 많은 문학 강연을 다녔다.

그렇게 전국 곳곳에서 문학 강연을 하면서 느끼고 말하고 생각하고 뉘우치고 다짐한 내용을 모두 모아 책으로 엮어 낸 것이다.

이 책은 시인이 생각하는 시에 관한 모든 것이 응집된 하나의 작은 ‘시의 세계’이다.

송시연기자/shn869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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