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난달 16일 공개모집을 통해 13명의 응모자 가운데 구자흥(69) 명동예술극장장을 3대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공개모집으로 진행됐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과정을 거쳐 대표이사 임용후보자를 이사장이 최종 결정했다.

구 대표이사는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극단 실험, 미추 등 연극기획자로 30여년간 활동했으며, 이후 문화디자인 대표, 의정부예술의전당 관장,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을 역임하고 현재 명동예술극장 극장장에 재임 중이다.

재단은 문화예술분야의 전문경영인 선임에 따라 전문경영체제를 구축해 안양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구 대표이사는 오는 27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진 후 앞으로 3년 간 안양문화예술재단을 이끌게 된다.

정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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