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양한 공연을 반값으로 제공하는 여성행복객석 서비스가 4월을 앞두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성행복객석은 육아와 가사,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예술공연 관람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선 4월 1일과 7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아르스노바 Ⅰ: 체임버 콘서트, 아르스노바 Ⅱ: 관현악콘서트'를 마련했다.

 또 국립국악원이 춤을 소재로 매회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풍류사랑방 기획공연 '수요춤전'과 각기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금요공감', '토요명품공연'도 매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배우 조재현이 이끄는 수현재컴퍼니에서는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서울시극단에서는 이강백 작가의 신작인 '여우인간'을 준비했다.

 소라아트홀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가족뮤지컬 '판도라의 날씨상자'와 어린이 참여놀이극 '오즈를 찾아서'도 만날 수 있다.

 서울에서 생활하는 여성 중 육아나 가사노동,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여성이면 신청할 수 있고 동반인도 동일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공연을 보는 동안 시간제 아이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청은 31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yeyak.seoul.go.kr) 또는 서울시홈페이지(woman.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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