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호에서 한 여성이 갓난아기와 함께 물에 빠져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오후 3시 30분께 화성시 장안면 남양대교 아래 남양호에서 한 여성이 아기와 함께 남양호에 빠져 물살에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조금 뒤 여성과 아기는 숨진 채 119구조대원에 의해 인양됐다.

사고지점 주변에서 낚시를 하던 목격자는 “사고 전 여성이 아기를 안고 호수와 육지 경계지점에서 서성이는 것을 봤다”며 “조금 후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여성이 아기와 함께 물에 떠내려가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류승대기자/rsd@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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