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8일 오후 2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시민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선 불안한 일자리, 기약 없는 취업 준비, 치솟은 집값 등으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이른바 '삼포세대' 미혼 남녀들이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이야기한다.

 토론회는 박정숙 진행자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원순 시장, 연애강사 김지윤씨, 가수 마로니에 부부가 패널로 출연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의 혼인건수는 1993년 10만 3천511건에서 2013년 6만 8천819건으로 33.5% 줄었다. 또 지난해 출산율은 0.98명으로 전국 평균인 1.21명보다 0.

23명이 적었다.

 서울시는 "토론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결혼·출산정책 수립 때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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